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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남희석씨가 김구라를 공개 저격 하였습니다. 2020년 7월 29일 남희석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료 김구라의 태도를 비판하는 글을 게시 했습니다.
남희석은 본인의 SNS 계정에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맞으면 등을 돌린체 인상을 쓰고 앉아 있다.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 하려는 행위. 그러다 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 라고 글을 게시하며 김구라의 태도를 지적 했습니다.
시청자 분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설정인것은 알지만 매우 도가 지나쳤다는 일침이 가해진 것 입니다. 사실 김구라의 시니컬한 태도 덕분에 몇 차례 논란이 일어난 사건이 있습니다.
게스트들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으며 딴청을 피우는 모습들과 마음에 안드는 발언을 한 게스트를 보며 인상을 쓰는 모습과 쓴소리를 궁시렁 거리는 등의 모습이 여러 번이나 포착됐기 때문에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본인 맘에 안드는 게스트는 후려치면서 리액션 잘안해주려는 태도가 보인다.", " 삿대질 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들이 나타났습니다.
다른 한편으론 "캐릴터 일 뿐이다", "마음에 안 들면 직접 말씀하시지, 이렇게 SNS에서 디스하는 모습은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등의 반응으로 남희석을 비판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남희석이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한 해당 저격 게시글은 현재 큰 논란이 발생하자 삭제하였습니다. 김구라 또한 방송 활동을 하면서 여러가지 구설수에 휘말렸습니다.
지상파에 입성 하기 전 인터넷 방송 활동을 하던 당시에는 대놓고 안하무인 할 정도의 발언들을 일삼았으며, 방송 활동에 본격 입성하였을 때도 여과 없이 말을 뱉는 컨셉 때문에 여러 논란거리를 일으켰습니다.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뱉은 위안부 관련 발언들과 연예인들에 대한 인격 모독과 음주운전, 성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비하 발언 등을 뱉으며 이미 단순한 논란이 아닌 그 수준을 넘어선 수준이 된 것 입니다.
유명세와 인기를 얻게되면 그 사람이 과거에 어떤 행동을 했더라도 미화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과 대중의 이중 잣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이 '김구라'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더 김구라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의 대부분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사죄를 했다고 해서 가해자들이 저질럿던 사건들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또한 TV에 많이 나오며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자 방송에선 과거를 미화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해 옹호하게끔 유도하는 것과 이것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입니다.
김구라가 사죄를 하고 막말을 퍼부었던 연예인들과 현재는 방송을 하고 잘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김구라가 방송계에서 가지고 있는 어느정도 영향력과 대중적인 인기들을 생각하면 억지로 사과를 받을 수 밖에 없었던 피해자가 분명히 존재할 것 입니다.
남희석의 저격 게시글로 갑작스럽게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지적 하면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의 평소 관계가 어떤지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습니다.
남희석이 김구라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개그계 선배 입니다. 남희선은 1991년 제 1회 대학개그제 출신으로 KBS 7기 개그맨이며, 김구라는 남희석보다 나이가 한살 많지만 데뷔 년도는 남희석보다 2년 늦은 개그계 후배로 알려져 있습니다.
언젠가 김구라에 대한 논란이나 폭로가 터지는 것은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태도는 충분히 논란거리가 될 만 하였고 주변에는 "김구라는 비호감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이 폭로를 계기로 김구라는 한번 더 방송에 대해서 되돌아보고 컨셉도 좋지만 조금은 남을 배려하면서 좀 더 쾌적한 방송을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