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토론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출격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MBC에서는 오는 25일 토요일 오전 7시 40분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개막하는 '2020 메리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대 탬파베이 레이스의 개막전 선발 등판 경기를 위성 생중계 합니다.

 

이번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최단 경기 시스템인 60경기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LA다저스 소속으로 개막전 선발 등판하였으며 이후 2년 연속으로 개막전 선발 등판하였으며, 토론토의 새로운 신예 에이스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선발을 등판으로 탬파베이의 또 다른 코리안 빅리거 최지만과 류현진의 고교 선후배 맞대결 성사 여부에 대중들의 관심도 또한 상당히 높아진 상황입니다. 

 

지난 겨울 LA다저스 유니폼을 벗고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4년 총액 8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류현진을 붙잡았습니다. 모든 경기가 멈춰있는 상황속에서 에이스 류현진을 향한 기대감은 흔들림이 없었으며 시즌 개막이 확정되자 류현진은 바로 개막전 선발로 낙점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 개막전 2연승에 도전하는 것 인데요. 개막전 2년 연속 승리는 과거 박찬호도 달성하지 못한 업적으로 과연 류현진이 신화를 한번 더 쓰게 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류현진이 합류한 새로운 팀, 새로운 리그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받고 있는데요. 지난 시즌에서 류현진은 다저스에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빅리그 데뷔 이후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으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마크했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이 이번에 합류한 토론토의 전력은 다저스만큼 강하지 않으며 강팀이 몰려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과연 어떤 경쟁력으로 경기 결과를 가져올지는 미지수 입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지난 시즌보다 나은 활약을 펼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변수도 예상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단 60경기 만으로 시즌이 마무리된다는 것은 건강에 우려가 있는 류현진에게는 단축 시즌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2020년도 첫 시즌 대결상대인 탬파베이는 강팀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노려볼만한 뉴욕 양키스에 버금가는 팀으로 꼽힙니다. 

 

탬파베이 팀은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팀 평균 자책점 1위인 3.65를 기록하였으며, 이번 시즌 선발진은 블레이크 스넬, 찰리 모튼, 타일러 글래스나우 등으로 좋은 전력을 갗추고 있습니다.

 

MBC스포츠플러스 송재우 해설위원은 "탬파베이는 올 시즌 강력한 포스트시즌 진출 후보이다. 반면 토론토는 언더독이다. 불리한 상황 속 류현진은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강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선우 해설위원도 "탬파베이는 상대 분석을 철저하게 하는 팀이다. 첫 경기에서 류현진은 빠른 볼 구속이나 제구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가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류현진의 인천 동산고 4년 후배 최지만 선수가 있어 올해 첫 코리안 메이저리거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두 선수는 아직까지 빅리그에서 한 번도 맞대결을 펼친적이 없기때문에 만약 이번 경기에서 펼쳐진다면 최초로 맞붙게 됩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에서 127경기를 출전하며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으며 팀의 주전 1루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서 "류현진은 대단한 투수이다. 그를 상대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라고 말하며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대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탬바베이 토론토 개막전에서 과연 어떤 선수가 승기를 잡고 팀에 기여를 하게 될지 궁금해지는데요. 특히 아직 홈구장을 마련하지 못한 토론토는 류현진 선수에게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홈경기에서 오는 이점이 굉장히 많은데 이런것들을 사용하지 못하기때문에 토론토 선수들은 더욱 긴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탬파베이 토론토 개막전 경기는 MBC에서 오전 7시 40분에 만나보실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인터넷 생중계, 통신사 TV 서비스 등을 이용해 시청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