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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되고 있는 육상 유망주 양예빈 선수는 2004년 3월 16일생으로 만 16세 입니다. '충남 계룡중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고등학생이 된 양예빈 선수는 육상부가 있는 '용남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화제가 된 성인 못지않은 기록으로 큰 화제가 된 양예빈 선수를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 유튜브에 한 영상이 올라오게 되는데요. 그것은 바로 제 48회 전국 소년 체육대회 여자부 1600M 계주 릴레이 경주의 경기 영상이였는데요. 양예빈 선수는 다른 동급 선수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실력으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계주 마지막 주자였던 양예빈 선수는 경기 당시 1위 선수와 한참을 뒤쳐져 있는 상태에서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양예빈은 엄청난 속도로 1위 선수를 따라잡고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여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 영상은 폭발적으로 화제가 되며 대국민 관심을 받게되었는데요. 이후 양예빈의 다른 경기 영상들이 올라왔고 육상계에 김연아가 등장했다는 말과 함께 국민들의 육상에 대한 관심은 매우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양예빈은 전국 소년 체육 대회에서 400m 55.94초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하였고 200m 역시 25.20초로 1위를 하였으며 1600m 계주 경기에서도 3:56.05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하였습니다.
양예빈이 처음 육상을 접하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도약 종목인 멀리뛰기를 통해서 육상을 시작하였지만 트랙 종목으로 전향하였고 이후 종목을 변경한지 1년 반만에 월등한 실력을 보여주며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양예빈 선수는 아직 키가 161cm 밖에 안되는데요. 그러나 이 작은 키에서 103cm 라는 긴 다리길이와 넓은 보폭이 장점입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고 근력이 형성되지 않았기에 향후 더 근력을 키우게 된다면 더 넓은 보폭으로 기록은 더욱 단축될 것 입니다.
아직 완벽하게 형성되지 않은 몸이지만 성인 선수들에 버금가는 기록으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미 고등부, 대학부에서는 적수가 없었으며, 현재 기록만 보았을때는 일반부 선수들과도 1,2위를 앞다툴 정도의 기록입니다. 그렇다면 작년 2019시즌 양예빈 선수의 기록과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의 기록들도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우선 화제가 되었던 양예빈 선수의 400m 기록입니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시도대항 육상대회에서 400m 55.29초로 부별신기록을 달성 했는데요. 기존 1990년 6월 9일 제 44회 전국 육상경기 선수권대회에서 성보중학교 김동숙 선수가 세운 55.60초보다 무려 0.31초를 앞당긴 기록입니다.
2019 시즌 고등부 400m 1위의 기록은 김화공업고등학교 이해인 선수로 56.94초, 대학부 시즌 1위기록은 영남대학교 김명지 선수의 57.97초로 양예빈선수의 55.29초에 비해 많이 뒤쳐지는 기록입니다.
그럼 이번엔 일반부의 2019 시즌 400m 기록을 보겠습니다. 1위는 김포시청 신다혜 선수의 55.19초로 양예빈 선수보다 0.1초 빠른 기록입니다. 2위는 진천군청 김민지 선수로 56.02초로 양예빈 선수보다 0.71초 뒤쳐지는 기록입니다. 작년 1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19시즌 400m 여자 전체 기록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으로 고등부와 대학부에서는 경쟁상대는 없을 것 같으며, 일반부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여자 400m 한국신기록은 울산 광역시청 이윤경 선수가 2003년에 세운 53.67초 입니다. 양예빈 선수는 올해 목표기록을 54초로 세웠는데요. 앞으로 한국신기록 까지 갈아치울 수 있을지 응원하며 지켜보아야 겠습니다.
여자 400m 세계 신기록은 1985년에 독일 MARITA KOCH (마리타 코 흐) 선수가 세운 47.60초입니다. 세계무대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50초~51초대는 진입을 해야 가능하며, 입상을 하기위해서는 48초 초반~ 49초 중반은 뛰어야만 3위 안에 입상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양예빈 선수의 새로운 한국신기록 달성과 아시아, 국제 무대에 나가서 큰 활약을 펼쳐주는 모습을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이상 양예빈 선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