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돼지독감 "인간 감염 가능성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이미 전세계가 어수선한 가운데 중국에서 세계적으로 팬데믹(대유행) 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무슨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지 간편하게 아래를 통해 자세하게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돼지독감 인간감염 확률 있어 전세계 초비상"

[영상] 中, 코로나 이어 돼지독감...인간감염 가능성에 전세계 비상

 

또 중국發 팬데믹 가능성…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 발견

 

중국서 `인간전염` 신종 돼지독감 검출...또 다른 팬데믹 우려

 

중국의 어느 돼지 농장에서 인간에게 전염 가능성이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전세계는 팬데믹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이언스매거진과 BBC의 30일 발표된 기사에 따르면 영국의 노팅엄대학교의 킨 초우 챙 교수와 그의 연구팀은 국립과학원회보에 실려있는 한 논문을 소개했습니다.

 

논문의 내용으로는 2011~2018년 사이 중국의 돼지 농장에서 발견되어 검출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일부가 인간에게 전염된 사례의 내용이였습니다.

 

 

이어 연구팀은 이 신종 인플루엔자 독감 바이러스의 이름을 'G4 EA H1N1' 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이는 2009년 대유행 하였던 신종플루인 (A/H1N1pdm09)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한 변종 바이러스라고 발표했습니다. 

 

사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는데요. 돼지 농장에서 근무하는 총 근로자 338명 중에서 35명이 감염됐다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현재 이 신종 돼지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인간에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신종 돼지독감 인간 감염에 최적화 되어있다."

중국서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 발견 “인간감염 필수특징 모두 갖춰”

WHO "코로나 아직 최악 상황 아냐"... 중국돼지서 신종인플루엔자 주의보

 

'G4 EA H1N1' 라 불리는 일명 G4 돼지독감 바이러스는 2009년 신종플루와 매우 유사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거 2009년 신종플루는 멕시코에서 발병하여 전 세계에 퍼지게 된 것이죠. 문제는 이번에 발견된 돼지독감 또한 이 2009년 신종플루보다 더 악화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직 국제보건기구 WHO 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최악의 상황도 오지 않았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 보이면서 아직까지 신종 돼지독감에 대해서 당장 큰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인간을 감염시키는 부분에서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어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6월 30일 오전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은 1039만 7000명, 사망자 50만 7000명 완치자 564만 600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6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43명 (국내 23명, 해외유입 20명) 늘어, 1만 2800명, 사망자는 나오지 않고 있어서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282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 연합뉴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가 혼란한 가운데 코로나19에만 이목이 팔려있어서 신종 돼지 독감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경우 더욱 심각한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인 NIH 포가티 국제센터의 진화생물학자 마사 넬슨은 "바이러스 확산이 실제로 큰 문제로 발전하게 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표본 추출이 더 필요한 상황" 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안그래도 어수선한 상황 속에 이번 신종 돼지 독감 바이러스 등 여러모로 피해를 주는 중국에 대한 시선과 해외 동양인 인종차별 등의 안좋은 인식 문제가 더 발생하지 않을까 한편으로 걱정되기도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